한라산의 지명 (공개용.국립공원내 지명)
한라산의 지명 위치가 잘못 알려진 곳이 있어 바로 잡아야 하는 일이 있다. 이에 <<한라산의 지명(2022.12. 비매품. 집필: 한상봉>>을 근거로 위치를 표시하여 이용에 도움을 드리고자합니다.
도순천, 고지천(강정천)은 잘못 불리는 하천이름으로 하천 이름의 지정 이유를 찾질 못했다. 도순천이나 강정천은 마을인근에서만 불리는 하천 지명이다. 지역민(하원동)들은 도순천을 하원목장을 지나는 하천이라 `하원내` 또는 `하원천` 정도로 부르고, 고지천은 법정사항일운동지 옆을 흐르고 있기에 `법정이내`로 지금도 부르고 있다. 궁산오름의 북쪽 도순목장 끝자락에 왕하리 화전마을이 있었기에 도순동 옛 어른들은 `왕하리내`로 통칭 부르고 있어 지역민들이 부르는 하천지명을 써야 하겠다.
또한, 하나의 하천을 가지고도 구간을 나누어 부르는 명칭이 다르기에 주의가 필요하다. 하천 지명은 하천의 서쪽에 있는 마을에서 짓는 게 제주의 옛 어른들의 불문율이었다 한다.
지명책에서 누락된 (방애오름 북쪽 작은 바위 오동이, 웃방애오름으로 잘못 불리는) 가막산, (방애오름 뒤에서 남벽대피소로 내리는 언덕 )질메톡(턱), (움텅밭에서 평궤로 이어지는)존내골(틈)을 추가 표시 함
위 지역에 대한 조사는 `한라산국립공원관리사무소`의 학술조사 상의 허가를 득해 진행되었음을 밝히며, 허가없이 지정된 탐방로가 아닌 공원지역 내 출입은 관계법령에 의거 처벌받습니다.
위 자료(한라산의 지명)는 20여년 간의 현장 조사와 10년 넘는 구술채록의 교차검증에 의한 결과입니다.
저자 문의 010. 이육구구 구팔칠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