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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남동 시오름 윗 주둔소
    군.경찰 4.3주둔소를 찾아서 2018. 2. 26. 17:45

    [특징]

    가. 위치: 영남동 산1 주간 서쪽

    나. 좌표: 33˚ 19' 37"25 // 126˚ 30' 48" 56(고도 750m)

    다. 모양: 삼각형

    라. 돌담: 높이 1.5-1.7m

    마. 초소: 2개

    바. 면적: 190m²(약 60여 평)

    사. 물: 악근천 지류

    아. 출입구 방향: 남동쪽

    자. 내부 집 : 1채

    차: 쌓은 이들(추정): 불명

    [ 현재]

    가. 외성과 집터 존재

    나. 초소 1개 온존

    다. 주둔소로 들어가는 입구 앞에 방어돌담 존재


    이 주둔소는 시오름 뒤 구)12임반 서쪽에 있는데 한라산 둘레길에 위치하고 있다.

    평면도

    특이한 것은 망루와 초소가 하나씩 있는 구조라는 것이다....

    100전투경찰사령부의 창설은 1952년도 12.13일인 반면(치안국 치안명령 제 84호) 이 이전인 1952년 3.26일자 치안명령 제 13호 에는 4월1일부터 이 4월 한달간의 잔비섬멸작전 계획을 세우면서



    △ 방침
    1. 적을 제주-서귀포를 연하는 기동로 이서(以西)지구로 압축한 연후 주전장(主戰場)을 동선(同線) 이서지구로 한정하고 동지구내에

         서 포착섬멸함.
    2. (가) 거점수비를 위주로 한 방어태세로부터 점차 공세(攻勢) 전이하기 위하여 강력한 기동 타격부대를 각서(署)에 2개 중대이상 편성

              배비(配備)하여 주공(主攻)을 담당케 하고
       (나) 적과 충분히 근접된 거리내에서 적을 이탈치 않고 저지임무를 완수키 위하여 가급적 소수의 병력으로서 현주둔소

             각 지점으로부터 축차적으로 적거점 가까이 더욱 침투시켜서 저지 선망을 강화하여야 함.
       (다) 거점수비를 위하여서는 최소한도의 정규 경찰병력의 지도력으로서 가급적 다수의 민중을 동원(협조원,특공대 지원) 활용토록

         하여야 함.을 하도록 명령을 했다.


    이는 100전투경찰단이 만들어지기 훨씬이전에 주둔소가 만들어졌을 가능성이 있는것이며 이후 주둔소관련 기록이 없는 것으로 보아

     100전투경찰단이 쌓았다는 것은 무리가 있다. 이 계획서의 세부내용은 이를 뒷바침해주고있다. 1952년 100전투경찰단이 주둔소를  건설했다거나 어느 지역에 주둔했다는, 민간인을 동원했다는 기록이 안보이고 있는 것으로 보아 부대편성에 대한 부분만 보이고 있다.

    반면 아래 실천사항을 보면 구체적인 주둔소,주민동원계획이 실시되고 있는 것으로 보아 섬멸 작전 기간에 산악지에 건설되었던 것으로 봐야 하겠다. 


    2. 실시사항
    제1단계 기간
    A .대내(對內)
    가. 총사령부로부터 우수한 작전 지도 편성 파견주재(총경을 수반으로 감찰1, 정보 1, 작전 2, 사찰 1, 통신 1, 보급 1 계 8명)
    나. 작전 세부계획 수립
    다. 공격태세 확립
    라. 병력배비 재검토

      ∘불필요 주둔소 철수 → 기동 타격부대에 증강
      ∘주둔소 병력 압축 투입
      ∘병력 분산 배치로부터 집중사용을 위한 병력집결
    가. 제주-서귀포간 간선도로 확충공사 완성(도로중심 양측 200미터 지역내 벌채단행)
    나. 구호대책 수립 및 준비완료
    다. 대민간 정보망 확립과 그 활용계획 완수
    라. 민중조직 시행 및 외곽단체 대폭 동원
    마. 양도(糧道)차단 특히 마필(馬匹) 소개(疏開)
    △ 제2단계
    A. 대내(對內)
    가. 강력한 수색과 공격단행
    나. 저지 및 거점확보 임무완수(주둔소 완공으로 봄직함)
    다. 강력한 독전단행
    라. 작전 기본방략 별표기준 실시
    B. 대외
    가. 구호사업 실시
    나. 부락재건 실시(산간마을 마을 성담 축성으로 보임)
    다. 계몽선전 및 자수 귀순공작 전개
    △ 3단계 기간
    A. 대내
    가. 거점방어(주둔소 설치로 보임)와 적 각개격파
    나. 신상필벌로 사기앙양
    다. 전장정리

     ([제주4․3사건자료집5 [군경자료편①].2002.제주4·3사건진상규명및희생자명예회복위원회 p 150-152발췌])

    이후 2015.5.20일자  제즈신보시사에선 도국찰국장이 이 작전이 완전하지 못함에 따라 ``20리 내지 30리 수림지역으로 전진배치했다``는 내용이 보이고 있어 이 시기에 조성된 것으로 추정이 되어짐

    초소 출입문을 찍은 사진 옹성 모습

    눈이 없을때 모습

    동쪽면 내외성 모습으로 외성은 겹단 내성은 외담으로 되어 있다

    북쪽 외성 동쪽모습/ 높이 1.7m

    북쪽 외성 서쪽방향

    서쪽 초소모습/ 지름 1.4m

    서북쪽에서 찍은  초소주변 내외

    초소내부쪽

    내부  출입구 모습도 보인다

    출입구에 씩은 외성과 내부 외담이 보이고 있다

    남쪽 초소에서 바라본 모습


    <<∎ 제주신보 1952년 5월 20일>>

    「제일공(濟一工)」 사건 이미 송청 / 의경대는 특동대에 편입 / 당면 제반 문제 관해 윤(尹)국장 담화


    윤 경찰국장은 19일 당면한 제반 문제에 관하여 다음과 같은 담화를 발표하였다.

    △잔비 섬멸에 관하여-4월 초순부터 전개한 한라산 잔비 섬멸 작전은 중앙 직접 지휘 하에 월여간 계속되었으나 잔비들의 도피로 접적(接敵)이 여의치 못함과 입지조건의 불리로 소기의 성과를 거두지 못하였음은 유감이다. 현재도 소탕전을 계속 중이며 종래의 전투주둔소를 20 내지 30리 깊숙한 밀림지대에 전진 주둔시켜 포위망의 압축과 적의 행동 저지에 병력 증강과 시설 완비로 만전을 기하고 있다. 지금에 이르기까지 도민의 협조와 육훈(陸訓)의 지도편달에 감사하며 금후의 성과에 기대하여 주기 바란다.


    이 신문보도는 101전투사령부 설치 이전 비상경시사령부 시절인 4월에 남성대 주둔소가 만들어 유추하게하는 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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