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산 옛 지명을 찾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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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천리 고령밭한라산 옛 지명을 찾아서 2023. 12. 5. 17:47
2023.12.3일 번영로를 다닐 때마다 고령밭 인근에 있는 봉우리가 있는 목장을 눈여겨두고 있었는데 마침 인근에 묘가 핸드폰 지도에서 보여 이 일대를 돌아봤다. 대천동 홍 씨 어른신의 아내로 부터 대천동 마을 뒤 밭을 고령밭이라 불렀다 들은 적이 있었다. 기억이 난김에 눈여겨 봤던 이곳은 과연 어떤 지명이 있을까? 하며 조사를 했는데 비문에서는 고령밭으로 부르고 있음이 확인된다. 궁금증을 푸니 속이 후련하다고나 할까? 위 지도에 보이는 고령밭 지역은 점차 옛 목장이 자왈로 변하고 있었고 소나무가 먼저 자라며 숲으로 변해가고 있음도 보고왔다. 우마가 다니던 길이 있어 가시덤불이 있는 자왈지역은 그리 많이 안 지나도 됐던 시간이다. 그래도 허벅지는 가시에 찔렸는지 집에 와서야 가시에 찔린 자국을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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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산의 지명 (공개용.국립공원내 지명)한라산 옛 지명을 찾아서 2023. 8. 28. 14:17
한라산의 지명 위치가 잘못 알려진 곳이 있어 바로 잡아야 하는 일이 있다. 이에 을 근거로 위치를 표시하여 이용에 도움을 드리고자합니다. 도순천, 고지천(강정천)은 잘못 불리는 하천이름으로 하천 이름의 지정 이유를 찾질 못했다. 도순천이나 강정천은 마을인근에서만 불리는 하천 지명이다. 지역민(하원동)들은 도순천을 하원목장을 지나는 하천이라 `하원내` 또는 `하원천` 정도로 부르고, 고지천은 법정사항일운동지 옆을 흐르고 있기에 `법정이내`로 지금도 부르고 있다. 궁산오름의 북쪽 도순목장 끝자락에 왕하리 화전마을이 있었기에 도순동 옛 어른들은 `왕하리내`로 통칭 부르고 있어 지역민들이 부르는 하천지명을 써야 하겠다. 또한, 하나의 하천을 가지고도 구간을 나누어 부르는 명칭이 다르기에 주의가 필요하다. 하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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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라동 샘의오름 인근지명한라산 옛 지명을 찾아서 2022. 3. 14. 17:47
모처럼만에 혼자가 아닌 여러 사람들과 산행을했다. 아는 이에게 부탁해 손님 자격으로 참석한 자리로 13km가량 걸었다. 특별히 조사목적이 아니라 그그런지 아쉬움은 있었다.아라동 390번지 옆에 있는 묘에는 대망원(大望員)으로 보여 산해 이후 이와 관련하여 민밭출신 화전민의 후손 김창화(1945생)를 만날 기회가 있어 듣길 이곳 묘 있는 동산을 `큰말동산`이라 불렀다고 들을 수 있었다.(2022.12.10일 오등동 자택에서 김창화(1945생. 녹음), 그의 모친인 이00(1932생)도 큰망동산이라 불렀으며 큰망동산 위쪽에도 사람이 살았고 `굴치`에도 안창섭이란 사람이 살았다고 구술했다.소산봉으로 지나며냇가를 건너 오등동 산50번지에 있는 고을보(高乙保)의 묘비에는 삼소장 중장 고마지(三所場中場古馬旨)으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