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덕천리 고령밭한라산 옛 지명을 찾아서 2023. 12. 5. 17:47
2023.12.3일 번영로를 다닐 때마다 고령밭 인근에 있는 봉우리가 있는 목장을 눈여겨두고 있었는데 마침 인근에 묘가 핸드폰 지도에서 보여 이 일대를 돌아봤다. 대천동 홍 씨 어른신의 아내로 부터 대천동 마을 뒤 밭을 고령밭이라 불렀다 들은 적이 있었다. 기억이 난김에 눈여겨 봤던 이곳은 과연 어떤 지명이 있을까? 하며 조사를 했는데 비문에서는 고령밭으로 부르고 있음이 확인된다. 궁금증을 푸니 속이 후련하다고나 할까? 위 지도에 보이는 고령밭 지역은 점차 옛 목장이 자왈로 변하고 있었고 소나무가 먼저 자라며 숲으로 변해가고 있음도 보고왔다. 우마가 다니던 길이 있어 가시덤불이 있는 자왈지역은 그리 많이 안 지나도 됐던 시간이다. 그래도 허벅지는 가시에 찔렸는지 집에 와서야 가시에 찔린 자국을 확인했다.
덕천리 산112-1. 2소장 고령밭 이공의 묘33.26.33.97. 126.43.29.26 . 번영로 서쪽에 있어 쉽게 들어가 사진을 찍고 왔다.
이공(李公)의 묘가 있는 데서 바라본 사모악, 족은 부대악으로 부르는 것은 잘못된 오름 지명이다. 지역에선 사모오름으로 부르고 있었다.
차를 출발지 위치에 두고 언덕을 올라 만난 묘로 덕천리 산 103-1 김공의 묘다. 풍수에 의해서인지 주변부를 봉분보다 높게 돌담을 쌓아 액운을 방지하고 있다.
참고로, 남평문씨 족보p273에 덕천리 산 104에 文思元의 묘에 古令田이란 글귀가 보이고 있다.(족보에는 지번의 산(山)자가 빠져 있음)
덕천리 산 103-1 들판을 넘자 작은 골짜기가 나와 넘기 시작했다. 이곳도 언젠간 큰 나무지대로 바뀔 것이다.
골총으르 남아 있는 비석을 읽으려 했으나 글자 해독이 힘들 정도로 파여 동자석만 찍었다.33°26'44.66"N//126°43'44.88"E
이장(移葬)이 활발해져 그러니 가는 곳 마다 얼마 안된 이장 묘터들만 보였다. 검은오름 인근까지 이동 후 작은 오동이들을 찍었다. 뒤로는 사모악 모습이다.
인근에 김공의 묘에는 비루봉이라 쓰인 비석이 검은 오름을 가리키고 있어 자체적으로 붙인 지명인지 아니면 전에부터 불리는 오름정상 지명인지 확인이 필요할 듯하다. 33°26'52.90N. 126°43'29.13E
덕천리 1743 김공의 묘에는 고령밭이라 보인다.
덕천리 1742 고량밭에 있는 정의군수 강우진 묘에는 古良田로 보인다 33.26.54.08. 126.43.30, 126°43'27.83"E
덕천리 1726 업개못 추정지/ 33°27'7.75N. 126°43'38 군위오씨 대종보 吳觀周의 처 夫씨 묘 위치를 검은오름 동쪽 업개물(業皆水)이라 하고 있다. <사진과 글에는 저작권이 있습니다,>
'한라산 옛 지명을 찾아서'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한라산의 지명 (공개용.국립공원내 지명) (0) 2023.08.28 아라동 샘의오름 인근지명 (0) 2022.03.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