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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토친밭초기밭제주의 임반을 찾아서 2022. 9. 30. 16:19
220229.25일 4.3조사를 가려 했는데 00동 후배들의 부탁이 있어 이를 취소하고 머리속에 남아 있던 `벤토친밭`을 찾아나섰다. 일전에 선돌 위를 걷다 우연히 만난 돌담이 어떤 것인지와 이게 국림담인지 아닌지도 확인하고 싶고, 또한 당시 봤던 화전민터로 보이는 곳이 벤토친밭 초기밭은 아닌지 알고 싶기도 했다. 오르는 길은 후배들에게 도움이 될만한 언물내 취수원지를 설명하며 올랐다. 언물저수지를 지나며 일전에 봤던곳을 자나며 언물 흐르는 곳을 막아 돌린곳 취수원지에 도착후 동쪽언덕으로 이동해 집터를 찾아나섰다 황칠나무가 누군가의 칼집으로 썩어가고 있다. 일전에 봤던 집터를 다시 만나 길이를 재니 3.5mx7m가 나오고 앞쪽으론 마당형태로 남아 있다. 집뒤로는 울담이 보인다. 집터에서 나온 질그릇 파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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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라동 샘의오름 인근지명한라산 옛 지명을 찾아서 2022. 3. 14. 17:47
모처럼만에 혼자가 아닌 여러 사람들과 산행을했다. 아는 이에게 부탁해 손님 자격으로 참석한 자리로 13km가량 걸었다. 특별히 조사목적이 아니라 그그런지 아쉬움은 있었다.아라동 390번지 옆에 있는 묘에는 대망원(大望員)으로 보여 산해 이후 이와 관련하여 민밭출신 화전민의 후손 김창화(1945생)를 만날 기회가 있어 듣길 이곳 묘 있는 동산을 `큰말동산`이라 불렀다고 들을 수 있었다.(2022.12.10일 오등동 자택에서 김창화(1945생. 녹음), 그의 모친인 이00(1932생)도 큰망동산이라 불렀으며 큰망동산 위쪽에도 사람이 살았고 `굴치`에도 안창섭이란 사람이 살았다고 구술했다.소산봉으로 지나며냇가를 건너 오등동 산50번지에 있는 고을보(高乙保)의 묘비에는 삼소장 중장 고마지(三所場中場古馬旨)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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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렁과 정재기타 2010. 9. 24. 14:12
처 외할머니집에 추석 뒷날 인사하러 들렸다- 년세가 96살이나 되시는데 기동엔 문제가 없으시다////할머니집을보니 옛 그림자들이 많아 사진에 담았다 처 외할머니 올레 집담곁에 세우리(=부추) 삼방(마루)/=산방 상모루(천정)를 지나는 전선 요즘도 이런 전기쓰는데가 많이 있긴하다/도시는 좀처럼 보기 힘들지만.... 시렁과 궤/ 시렁있는 반대쪽은 부엌이 항상 있다///제주만의 독특한 생활공간 활용법이다 방아찍는 모습-좁쌀과 검은쌀,현미쌀,보리쌀들을 이용하여 할머니가 처녀적 직접 만들었단다////대단한 솜씨다 정재모습-한켠에 눌과 굴묵에 넣을 장작을 준비해두었었다///`돔배방석`도보인다 지금도 96세 어르신이 이렇게 살고 있으시다..`부찌땡이`로 불을 지피고/목욕물도 `두말떼기 솥`에 끓여하시고.... 주변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