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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음리 홍골물제주문화유산 2024. 11. 15. 11:32
홍골은 큰바리메오름과 열리흘목장 사이에 위치한 골짜기로 물이 깨끗한 곳이다. 열리흘 목장은 과거 애월공동목장으로 이용되었으나 지금은 임대업자가 이용해 운영하고 있다. 일전에 어렴프시 봤던 기억을 되살려 2024.11.9일 찿아가봤다.홍골 내부는 사용을 안해 상산나무 등으로 자왈이 돼버렸는데 일차로 진입한 골짜기에선 이동이 곤란해 도로쪽에 들어갔다 빠져나와 홍골물이 있는 곳으로 바로 도착했다. 홍골물이 나는 취수원지는 시멘트로 막아 보호되고 있었으며 주변엔 굿을 했던 물색이 걸려있었다.전체 골짜기 모습은 낙엽이 진 초봄에 와 확인해야될만큼 자왈로 덮여있다.물은 납읍마을공동목장에서 이용했다. 홍골의 물은 납읍목장으로 관을 설치해 끌어다 사용을 했는데 지금도 쇠파이프 흔적과 시멘트로 만든 취수원지 구조물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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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악 둘레길 주변 표고장과 돌숯가마제주의 임반을 찾아서 2024. 10. 9. 21:53
한라산둘레길 중 수악길을 가로질려 남북으로으로 이동했다. 일부 기억나는 곳도 만났지만 대부분 처음 가는 곳이다다.국림담을 만나건조장 인근에 움막터로 보이는 곳도 있다. 10여년 넘는, 일전에 본 건조장 터로 보이는데 당시 좌표를 찍은 것이 아니고 오래되 기억이 가물거린다. 지난 시절 볼 때는 철근도 보인 것 같은데 아닌 것도 같고... 33°20'19.58"N, 126°36'1.46"E.그릇으로 봐선 1960년대에서 1970년대 이용했던 표고 건조장으로 보인다. 일행중 누군가가 왜 옆으로 돌들을 깔아 놓았는지 묻는다. `에바라`를 빼고 넣고하려면 사람이 움직이는 통로가 만들어졌고 그래서 만든 구조물이라 해줬다. 아궁이를 했던 곳에선 드럼통의 어음 철근도 발견되고 있어 드럼통을 이용해 추위를 피난듯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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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래리 화전 :산란이오름기슭, 수망리 화전 : 먹모르화전민터를 찾아서 2024. 4. 9. 19:45
2024.4.7일 8시간 동안 걸었다. 김밥에 빵을 사고 간게 도움이 되었지만 물이 부족한 듯한 하루다. 다행히 우유 도움도 있어 견딜 수 있는 하루로 삼다수 숲길 끝지점 `범구산전` 방향에 차를 두고 `산란이오름` 사이를 지마 수망리 화전터를 보고 왔는데 물찬오름 입구 곁의 돌담을 보다 이게 방목 시 돌담인가 하여 사진 몇 장을 찍어 올랐는데 산란이오름 북동쪽 기슭에서 화전민 터인 대나무를 보고 이를 이해 할 수 있었다. 대나무를 제거해야 집터 흔적을 확인 할 수 있을 것 같았는데 그럴 수 도 없고... 돌담으로 된 작은 터를 보고 인근에 돌담이 화전터 밭담임을 알게 했다.이후 산란이오름 북쪽 냇가 곁을 지나며 피난민들이 이용 했던 터가 있을 것으로 보고 큰 냇가를 버리고 작은 냇가를 따라 오르다 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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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남리 오름 : 넙거리, 머체, 다래오름제주의 오름 2024. 1. 15. 10:40
모처럼만에 오름 산행을 해봤다. 머체왓 숲길코스를 따라 넙거리오름으로 오르면서 인근에 국림담을 찍고 정상부에 오른 후 가까이에 이웃한 머체오름으로 올랐다. 머체오름 정상에는 머체가 있긴 하다. 이곳에 있는 묘비에서 馬體라는 글귀를 확인하고 거린오름과 다래오름을 지나 어우창으로 내린 후 메체왓 숲길을 따라 하산했다.머체왓숲길 `방애혹` 인근에 있는 집터 33°19'35.14"N, 126°39'52.33"E.현공의 묘 33°19'35.18"N, 126°39'49.98"E현공이 묘에는 한자로 진지령(寶之令)이라 하고 있다. 정확한 지명은 한남리에서 물어봐야 할 듯하다.넙거리오름 앞에 있는 국림담 모습: 일부 연구자들이 이를 상잣으로 잘못 오인하고 있고 심지어 마을지에도 상잣으로 올리는 경우가 발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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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천리 고령밭한라산 옛 지명을 찾아서 2023. 12. 5. 17:47
2023.12.3일 번영로를 다닐 때마다 고령밭 인근에 있는 봉우리가 있는 목장을 눈여겨두고 있었는데 마침 인근에 묘가 핸드폰 지도에서 보여 이 일대를 돌아봤다. 대천동 홍 씨 어른신의 아내로 부터 대천동 마을 뒤 밭을 고령밭이라 불렀다 들은 적이 있었다. 기억이 난김에 눈여겨 봤던 이곳은 과연 어떤 지명이 있을까? 하며 조사를 했는데 비문에서는 고령밭으로 부르고 있음이 확인된다. 궁금증을 푸니 속이 후련하다고나 할까? 위 지도에 보이는 고령밭 지역은 점차 옛 목장이 자왈로 변하고 있었고 소나무가 먼저 자라며 숲으로 변해가고 있음도 보고왔다. 우마가 다니던 길이 있어 가시덤불이 있는 자왈지역은 그리 많이 안 지나도 됐던 시간이다. 그래도 허벅지는 가시에 찔렸는지 집에 와서야 가시에 찔린 자국을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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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산 등산로 지명카테고리 없음 2023. 10. 6. 22:13
한라산(할로산) 국립공원은 1970년 공식적으로 공원으로 운영되기 시작했다. 지난 시절 등산객의 증가로 작은 가마니에 흙을 지고 산행객들이 갖고 가 윗세오름대피소에 갔다 놓아야 할 정도로 황폐화 된 일도 있었다. 세월이 흘러 산을 아끼고 사랑하는 이들과 관(官)의 보존에 대한 노력이 더해지면서 지금의 모습을 가질 수 있었다. 하지만, 국립공원 지정과 함께 상산(上山)테우리, 약초꾼들이 사라지며 지명도 함께 사라지게 되버렸는데 틈틈이 할로산(한라산)을 오르내리던 어르신들의 구술을 채록함이 있어 수 백개가 넘는 지명들 중 할로산과 관련한 지명도 확보 할 수 있었다. 아래 등산로와 관련한 지명은 지역어르들이 남긴 무형의 문화유산이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을 참조 ]아래의 사진은 을 집필하던 중 한라산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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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산의 지명 (공개용.국립공원내 지명)한라산 옛 지명을 찾아서 2023. 8. 28. 14:17
한라산의 지명 위치가 잘못 알려진 곳이 있어 바로 잡아야 하는 일이 있다. 이에 을 근거로 위치를 표시하여 이용에 도움을 드리고자합니다. 도순천, 고지천(강정천)은 잘못 불리는 하천이름으로 하천 이름의 지정 이유를 찾질 못했다. 도순천이나 강정천은 마을인근에서만 불리는 하천 지명이다. 지역민(하원동)들은 도순천을 하원목장을 지나는 하천이라 `하원내` 또는 `하원천` 정도로 부르고, 고지천은 법정사항일운동지 옆을 흐르고 있기에 `법정이내`로 지금도 부르고 있다. 궁산오름의 북쪽 도순목장 끝자락에 왕하리 화전마을이 있었기에 도순동 옛 어른들은 `왕하리내`로 통칭 부르고 있어 지역민들이 부르는 하천지명을 써야 하겠다. 또한, 하나의 하천을 가지고도 구간을 나누어 부르는 명칭이 다르기에 주의가 필요하다. 하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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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례리 : 수악주둔소 (공개용)군.경찰 4.3주둔소를 찾아서 2023. 5. 15. 14:11
최근 `수악 주둔소`에 대한 기행단이 많아지고 있고 주둔소 현장이 본래의 모습과 현재의 모습이 많이 달라 증언에 따른 평면도를 만들어 공개하여 이용자의 이해를 돕고자 한다. 평면도와 관련하여서는 복사, 스크랩, 프린터스크린을 하여 인용하는 것을 금지 합니다. [특징]가. 위치: 남원읍 신례리 산5 번지나. 좌표: 33˚ 19' 23"01 // 126˚ 37' 14" 69(고도 373m)다. 모양: 사각형라. 돌담: 높이 3m 회곽식마. 초소: 4개바. 면적: 약 1,920m² (580여평)사. 물: 새기내천 서쪽 냇가물아. 출입구방향: 남쪽자. 내부집 : 한 채 3칸차. `ㄴ자 옹성`과 출입구를 지나 一자형 방어 돌담 존재 카: 쌓은 이들: 위미리,신례리,수망등 남원과 인근 마을민타. 총안과 총안 사이..